Thursday, September 20, 2012

윤아_오늘 헤어졌어요

윤아
오늘 헤어졌어요


새하얀 머플러에 얼굴을 묻고
붉어진 눈을 깜빡이며 널 기다렸어
무슨 얘길 하고픈지
그 맘 알 것도 같은데 모르겠어

멀쓱한 눈인사에 목이 메이고
한 발 물러선 우리 두 공간에 눈물 터지고
화가 나서 소리치듯 가란 내 말에…
벌써 넌 아주 멀리 달아나버렸어

오늘 헤어졌어요 우리 헤어졌어요
내 맘 알 것 같다면 옆에서 같이 울어줘요
나는 안되나 봐요 역시 아닌가 봐요
얼마나 더 울어야 제대로 사랑할까요

귓가엔 심장소리 크게 울리고
지운 니 번호 지울수록 더욱 또렷해지고
언제부터 어디부터 멀어진건지…
분명히 어제까진 날 사랑했는데

오늘 헤어졌어요 우리 헤어졌어요
내 맘 알 것 같다면 옆에서 같이 울어줘요
나는 안되나 봐요 역시 아닌가 봐요
얼마나 더 울어야 제대로 사랑할까요

참 좋았어 너무 좋아서 더 아프죠
사랑에 또 속은 내가 미워

그냥 나오지 말 걸 그냥 아프다 할 걸
우리 사랑한 기억 그게 널 붙잡아줄 텐데
너는 내일을 살고 나는 오늘을 살아
아마도 아무것도 날 웃게 할 수는 없어

오늘 헤어졌어요 우리 헤어졌어요
내 맘 알 것 같다면 옆에서 같이 울어줘요
나는 안되나 봐요 역시 아닌가 봐요
얼마나 더 울어야 제대로 사랑할까요

Wednesday, September 19, 2012

노을_그리워

노을
그리워



늦은저녁 하루를 보내고 
찬바람에 창문을 닫으니 
아득하게 조용한 방에서... 아주 

작은 조명하나를 켜놓고 
어둑해진 밖을 바라보니 
문득 너무도 슬퍼지네


매일듣는 노래 LIST 엔 
하나같이 다 우리얘기뿐 
이별은 모두 다 같으니까
 
다시 조심스럽게 행복했던날 
아름답던 너를 그려보니 
나도모르게 눈물이 나네


(*)그리워,그리워 니가 너무나 그리워서 
보고싶어서 
잊고싶지않아서 잊을수가 없어서 
못해준게 너무 많아서 

더 그리워


너무나도 사랑했었기에 
아름답게 우린 헤어졌어 
현실안에 서로를 위해서 

알아 어차피 우린 안될걸 
누구보다 잘 알지만 
왜이렇게도 눈물이 나는건지


back to (*)


그리워,그리워 니가 너무나 그리워서 
보고싶어서 
정말 널 잊고싶지않아서 
널 다시 붙잡고싶어서 
지금 너무나 난 니가 그리워



Monday, September 10, 2012

멜로디데이_그 한마디 (OST. 각시탈)

멜로디데이
그 한마디
(OST. 각시탈)

내 눈물 머무는 그 길 너머로 
아직도 날 기다리는지
행여 변했을 까봐 혹시 날 잊었을까 
두려운 마음만 앞서네

이 길의 끝에서 그대 없으면 
내 가슴 또 어찌할런지
그저 사랑하는데 너무나 그리운데 
미칠 듯 보고 싶은데

사랑한다 그 한마디 끝내 하지 못한 말 
가슴속에 숨긴 채 물들어 가도
괜찮아요 언젠가는 모자란 내 사랑이 
그 품에 닿을 수 만 있다면

하루가 지나고 시간 흘러도 
아직도 널 잊지 못하고
그저 바라보다가 가슴이 아파와서 
쓰린 눈물만 흐르네 

사랑한다 그 한마디 끝내 하지 못한 말 
가슴속에 숨긴 채 물들어 가도
괜찮아요 언젠가는 모자란 내 사랑이 
따스한 그 품에 닿을 수 만 있다면 오

차가운 내 눈물이 말라버리면 
외롭고 그리워도 괜찮을 텐데

미안하단 그 한마디 끝내 하지 못하고 
가슴속에 묻은 채 멍이 들어도
언젠가는 언젠가는 못내 이룬 사랑을 
하늘에 저 별에 고이 간직 할 테니